23/24 시즌 아스톤 빌라의 돌풍

EPL 23/24 시즌 아스톤 빌라는 22/23 시즌 후반부터 현재까지 엄청난 상승세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상위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스톤 빌라의 돌풍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감독의 교체

22/23 시즌 제라드 감독이 이끌던 아스톤 빌라의 전반기 모습은 지금의 기세와는 완전히 상반된 부진한 성적으로 팀 순위가 강등권까지 하락하였고 결국 제라드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반등의 시작

하지만 새로운 감독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서 서서히 팀 성적이 강등권을 벗어나 반등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EPL 22/23 시즌을 7등으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도 진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돌풍의 시작

그다음 EPL 23/24 시즌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파죽지세로 리그 선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거침없이 리그의 우승 경쟁 팀들인 리버풀, 아스날, 맨시티와 함께 당당히 순위 경쟁을 다투며 지난 22/23 시즌 7위 순위에서 21R 기준, 13승 4무 4패의 성적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기준인 리그 4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과거 보통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따내기 위해 4위 경쟁을 펼치던 팀으로는 토트넘, 맨유, 첼시, 뉴캐슬과 같은 쟁쟁한 팀들이 경쟁하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예상외의 팀인 아스톤 빌라가 4위 경쟁을 넘어 우승팀과 경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리그 전체에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돌풍을 이끄는 에메리 감독의 지난 커리어를 한번 살펴보더라도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커리어 변화의 패턴을 부진 후 성공, 성공 후 부진과 같은 방식으로 보통 겪고 있지만 에메리 감독의 경우에는 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 부임 전 팀인 라리가의 비야레알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보통의 패턴에 비추어 보면 다음 팀인 아스톤 빌라에서는 부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돌풍이라고 표현될 만큼 좋은 의외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놀라운 점입니다.

감독의 활약

에메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전술은 기본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현재까지 좋은 축구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전술에 따라 선수들도 성장하고 있는데, 가장 큰 예시로는 올리 왓킨스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는 과거 제라드 감독 시절, 윙포워드로 활약하였으나 현재 에메리 감독은 왓킨스의 빠른 스프린트 능력을 활용하여 수비 뒷공간으로의 역습을 위한 스프린트가 가능하도록 탑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에메리 감독 체제하에 이 선수는 현재 21R 기준 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또한 탑 스트라이커인 왓킨스를 막으려고 수비가 왓킨스에 집중됨에 따라 다른 공격수인 부엔디아, 디아비 같은 선수들에게 득점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이 선수들의 공격 포인트도 늘어나고 있으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한때 ‘유로파리그의 왕‘이라 불리던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리그인 라리가에서의 좋은 활약에 비해 스페인 외 다른 리그에서는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징크스를 갖고 있습니다. 이전 감독직을 맡았던 PSG와 아스널에서의 성적이 그러한 예입니다.

과거 EPL 아스날 에서의 아쉬운 모습과는 달리 그간의 징크스를 떨쳐버리고 현재의 아스톤 빌라에서 지금의 돌풍을 계속 이어 나가며 어떠한 성과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할지 향후의 행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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